잡담

1챕터 무사 완결!

fandanganordinary 2026. 4. 22. 22:43

 

안녕하세요, 겨우 1챕터를 턱걸이로 완결낸 단간론파 Ordinary (다노디) 작가입니다.

 

일단 의도했던 줄거리는 다 쓴 것 같아서 다소 모자란 필력이어도 후회는 없네요

만약 나중에 조금 실력이 늘고 나서 다시 본다면 그 때는 후회할지도 모릅니다만, 일단 나아갔으니 좋았쓰! 입니다.

 

이 아래부터는 줄거리 관련 스포일러가 상당하기에 접어두겠습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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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비일상편까지 무사히 완결을 마치니 굉장히 뿌?듯한 기분이 듭니다.

 

1챕검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지 않고 넘어가면 아쉽겠죠.

 

먼저 영예로운 최초 사망자 / 피해자, 호시나입니다.

사실 원래 호시나는 지금과 같은 캐릭터성이 아니라, 오히려 훨씬 성숙한 누님 느낌의 세키무라 업그레이드 버전과 같은 성격이 초기였고, 오히려 세키무라가 지금의 호시나와 더 가까운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

물론 검피 포지션은 그대로였지만요.

 

짧은 시간 내에 호시나는 이런 캐릭터라는 걸, 그리고 검정과의 관계성을 강조하는 일이 사실 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

뭐, 그래도 저승 가서는 남사친 하나는 생기겠네요. 그 남사친이 본인을 살해한 당사자라는 사소한 사고가 있지만 말입니다.

 

만약에, 호시나가 1챕피가 아니었다면 재판에서 꽤 핵심적인 브레인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. 아마 미마/자비에와 거의 비비는 정도의 활약도 이론상 충분히 가능했을 테지만, 그런 브레인이 너무 많으면 사실 밸붕이니까 작품 외적으로는 불가피했네요.

 

그리고...

 

대망의 1챕검, 간악한 호시나 살인마 미사토입니다.

이 친구도 마찬가지로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간동안 얘가, 정말로 바보같이 남을 위하는 그런 부류의 캐릭터지만 단순히 멍청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

사실 캐릭터성을 빼두고 클리셰 요소만 고려해보면, 미사토보다 뻔한 1챕검이 없습니다.

운동계 재능 + 태닝 + 1챕터 주인공 3연 콤보라서, 굉장히 적나라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...

 

그래서 그런 미사토가 범인이라는 사실에 반전을 주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,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온 것이 자기가 검정인 걸 모르는 검정입니다.

 

호시나와 마찬가지로, (사실 이 작품의 모든 캐릭터들에게 적용되는 얘기지만) 미사토 역시 재능 바로 다음으로 이름보다 1챕검이라는 포지션이 먼저 정해졌기에 일부로 힘을 줘 이 친구에게 일상편 분량을 꽤 줬습니다.

 

여담으로, 만약 카시바의 함정에 걸린 것이 미사토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고 똑같은 재판 상황에 닥친다면, 미사토는 아마 굉장히... 심적으로 힘들어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. 그런 함정이 있는 이상 미사토는 오히려 자신이 검정이기에 누구보다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겠죠. 물론 기름에 튀겨지니 엄청나게 아프겠지만 본인은 진심으로 자신이 검정인 전개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.

 

+ 미사토의 이름인 토시카츠는, 일종의 이름개그입니다. 돈카츠, 치킨카츠, 토시카츠. 전부 기름에 튀겼다네요.

 

감사합니다!